안녕하세요. 저는 미용사 일반 실기 시험을 3번이나 떨어지고 4번째에 합격했는데요. 여러 번 미용사 실기 시험을 보게 되며 제가 직접 가본 미용사 일반 시험장과 저의 시험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시험과 두 번째 시험 이야기에는 미용사 일반 시험장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또한 각각 미용사 일반 자격증을 도전하면서 겪은 나의 실수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미용사 실기 시험장소: 인천 시험장
인천 시험장
인천 시험장은 제가 가본 3개의 미용사 실기 시험장중에서 가장 낡은 시험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는 시험장이 지하에 있어서 같이 가서 샴푸 모델을 해준 친구가 으스스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미용사 일반 실기 시험장과 비교할 때, 이곳의 장점은 책상이 1.5~2배 정도 넓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건물은 낡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샴푸대가 낡은 것은 아닙니다.
샴푸대는 책상의 좌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실기 시험장 중간에 기둥이 하나 있는데 실기 시험 시 기둥 옆자리를 뽑으면 좀 더 가려져 안정된 기분으로 시험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시험감독들은 왔다 갔다 하며 다 지켜봅니다.
저는 2개 조로 나누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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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실수
이날 제가 크게 실수라고 생각한 건 샴푸 할 때 물이 튀었던 것인데요. 이건 미용사 실기 시험에서 감점이 될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두 번째 시험점수와 비교해 보면 이것은 큰 감점요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스파니엘커트가 나왔고 커트와 드라이는 잘되었습니다.
파마는 혼합형이 나왔는데 저는 이후 시험에서 4번 모두 혼합형만 나왔습니다.
같이 시험본 어느 수험생은 시간 안에 다 말지 못해서 파마 끝나고 나갔는데 이렇게 미작이 나오는 학생들은 시험 볼 때마다 항상 있었습니다. 미용사 실기시험 자격증을 도전하는데 미작이 있으면 안 되겠죠?
문제는 염색이었는데 염색에서 감독관이 염색피스 위에 수험번호를 적어주는데 수험번호가 적힌 방향이 위로 올라가게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뒷부분은 색이 잘 나왔지만 수험번호가 적힌 부분이 색이 흐리게 염색되어서 55점으로 불합격하였습니다.
두 번째 미용사 실기 시험장소: 수원시험장
수원 시험장
수원 시험장은 인천 시험장보다 좀 더 밝은 분위기이고 휘경동 시험장과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샴푸대 위치인데요. 수원시험장은 좌측에 있고, 휘경동시험장은 앞쪽에 있습니다.
책상의 크기는 학교의 1인용 책상크기입니다.
수험생인원에 따라 2개 조나 3개 조로 나누어 시험을 치릅니다. 시험장 위치는 아래와 같으니 마찬가지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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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실수
이 두 번째 시험이 제가 지난번 포스팅했던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에어컨 바로 아래 자리에 앉아 탈락했던 시험입니다.
엄청난 연습으로 이 날 거의 모든 시험을 수험생들 중에 가장 빠르게 완료하고 작품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레이어드가 나왔는데 커트도 쉽게 끝내고 롤드라이를 시작하려고 할 때는 강한 에어컨 바람 때문에 머리카락이 거의 말라있었고, 곧바로 롤을 말아서 시간을 3분 정도는 단축되었습니다.
파마를 말 때는 파지가 좀 날려서 힘들었고, 염색 때는 연습때와 같은 시간 열처리를 해주었어도 열처리가 되지 않아 또 염색에서 시험을 망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시험의 결과는 57점이었습니다.
시험감독이 시험시작 전에 에어컨은 알아서 조절할 테니 신경 쓰지 말라고 수험생들한테 얘기했는데 에어컨 조금만 줄여달라고 말할 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세 번째 네 번째 시험후기를 계속 보시려면?
2023.07.16 - [지식 정보 팁] - 미용사 일반 실기 시험 - 감독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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