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얼마 전에 수래옥을 다녀왔어요.
지나가다 눈에 띈 하얀색 건물이 맛집처럼 보여 뭘 파는데 인지 검색을 했더랬죠.
'오! 정용진 부회장님도 다녀간 맛집이라고? 무조건 가봐야겠다' 하고 벼르던 곳이었거든요.
대치 우래옥에서 근무하시던 분이 그곳을 정리하고 여기에 수래옥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오픈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4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조리장님이 오직 한우암소만 사용하여 육수를 낸 평양냉면이라고 하네요. 설명 만 들어도 맛집의 기운이 폴폴 납니다.
수래옥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대왕판교로 275
★★★★☆ · 한식당
www.google.com
수래옥 평양냉면 판교 맛집
영업시간
open 11:30
close 22:00
break time 15:00~17:00
last order 21:00
평양냉면의 핵심은 심심하면서 중독성있는 육수죠. 한번 맛보면 호불호가 갈리는 맛입니다. 처음에 실망할 수 있어요. 하지만 생각납니다. 왠지 모르게 생각나요. 날씨 더울때, 뭔가 먹고 싶은데 뭘 먹을지 모를때 말이죠 .
저는 사실 오픈 런으로 다녀왔는데 제가 가던 날 비가 많이 와서 밖에서 찍은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오픈 15분 전쯤 도착했는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오픈시간이 임박하자 차들이 막 몰려왔어요. 주차는 주차장면적도 넓고 밖에 주차 안내해 주시는 분도 계셔서 어려움 없었어요.
건물은 총 2층으로 되어있는데 여긴 2층이에요.
이렇게 룸도 마련되어 있으니 특별한 날 이용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시킨 평양냉면이 나왔어요. 우와! 먼저 국물을 먹어보니 아주 진한 고깃국물맛이 납니다. 맛집 특유의 깔끔한 맛이에요. 자꾸 먹다 보니 다른 손님들이 구워드시는 불고기 냄새가 저를 유혹하기 시작했어요. 후기를 읽어보니 불고기+냉면 조합으로 많이들 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맛있는 냄새가 정말 장난 아니었어요.
저는 그다음 스케줄로 후식먹으러 근처에있는 도넛드로잉을 가기로 했기에 불고기는 다음을 기약했어요. 그런데 웃긴게 저희만 그런 스케쥴로 오신 것이 아닌 게 저희 뒤에 테이블 손님분들도 도넛드로잉에서 또 만났지 뭐예요.
수래옥에서 식사하시고 도넛드로잉에서 차 한잔 코스 아주 좋아요! 굳굳!
대표 메뉴 가격 이에요. 이 외에도 김치말이냉면,장국밥,육개장,육회,등심 등의 메뉴가 있어요.
저는 사실 비가 오는 날에 가서 갈비탕도 먹고 싶었는데 갈비탕은 겨울에만 판매하신다고 해요.
겨울에 가서 한정판 갈비탕을 먹어보겠다 다짐하며 도넛드로잉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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