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분당에서 간단한 디저트를 즐기기 좋은 카페를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도넛 드로잉이라고 하는 카페인데요. 차가 없으면 가기는 힘든 곳입니다. 하지만 일단 가보시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과 카페 분위기에 다시 찾고 싶어지는 카페입니다.
도넛드로잉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379-13 1층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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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드로잉 (donut drawing)
이름은 도넛 드로잉인데요. 커피와 도넛을 파는 던킨 도넛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도넛과 커피, 그리고 넓은 중정과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서 커피 한잔 하면서 대화하기 좋은 카페입니다. 최근 애견을 위한 도넛과 간식 메뉴도 생긴 것 같습니다.
몇 번 방문하다가 오늘은 사진을 좀 찍었는데, 사진이 커피, 도넛 밖에 없긴 하네요. 매장이 한가하다면 중정에 앉아서 시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일단 메뉴를 살펴봅니다.
애플 소보로와 검정레몬 도넛
오늘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10분쯤 걸려서 나온 메뉴입니다.
우선 항상 먹는 애플 소보로는 소보로 가루를 위에 뿌려주는 형태로 주는데요. 잘 잘라서 먹지 않으면 가루가 풀풀 날리니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맛있습니다.
다음으로 검정색 뭔가 속에 레몬이 들어간 도넛이 신 메뉴인 것 같아서 먹어봤어요. 생각보다 레몬이 많이 들어있는데요. 커피와 어울릴까 싶어서 샀는데요. 레몬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신맛, 단맛 때문에 커피와 어울다기기 보다는 다른 음료랑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제 입맛엔 별로였습니다.
콜롬비아 수프리모 디카페인과 레몬차
디카페인을 마실까 말까 하다가 처음으로 시켜봤는데요. 일단 더치커피입니다. 커피랑 차 모두 따뜻하게도 되나 봅니다. 저는 둘 다 아이스로 시키긴 했어요. 따뜻하게 드릴까요 했을 때, 잠깐 콜드브루랑 헷갈렸었습니다. 따뜻하게 준다고??
주변은 사람들이 많아서 조명이랑 먹을 것만 찍었습니다. 정말 모든 좌석이 만석일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중정이 예쁜데 오늘은 시장통이네요.
정작 에스프레소 머신은 이쁜데,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는 안마시게 되요. 오늘도 더치를 마셨네요.
유일하게 사람들을 피해서 찍을 수 있었던 조명 샷입니다. 한가한 날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예전에는 조용했는데.
서둘러 다 먹고 그냥 나왔어요. 이번 방문에는 그냥 시끄러운 오후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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