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하위도메일 변경 후 저품질된 후기를 공유합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은 티스토리를 이용해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지 3일이 지난 시점입니다. 우선 2차 도메인을 연결해서 승인을 받고, 애드센스와 애드핏까지 광고가 송출되는 것을 보니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2차 도메인 설정 이후 daum에서 제 블로그가 전혀 노출이 되지 않는 저품질 상황이 되었습니다. 현재 제 블로그는 다음 검색창에서 검색이 안 되는 상태이며, 애드센스 승인 전 글들과 주소를 넣어봐도 검색이 안됩니다.
하지만 애드센스 광고와 애드핏 광고는 아주 잘 나오고 있어요. 만약 여러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구글 검색의 결과라고 생각할게요. 일단 희망을 가지면서 생각해 보면 저품질이라기보다는 도메인 설정과 재설정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발!
이렇게 된김에, 오늘은 2차 도메인 변경 이후 삽질을 한 후기를 간단히 작성해 보겠습니다. 뭐 구글에서는 검색이 되겠죠? 우선 승인 이후에 2차 도메인을 변경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는 것 같고, 정답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은 과정이 좀 힘들었는데 한 달 정도 걸려서 되는 거 보니 저품질 되면 또 만들지 싶어서 그냥 하고 싶은 설정 다 해봤습니다. 제가 했던 걸 공유해 보겠습니다. 내용은 가비아 설정과 티스토리 설정, 구글 서치콘솔 등 등록 순서에 대해서 설명해볼게요.
가비아 도메인 설정
보통 티스토리로 2차 도메인을 만들었다면, 하위 도메인 가비아에 가서 할 것은 2가지 옵션이 있어 보입니다. 편의상 2차 도메인 주소는 mydomain.com으로 하겠습니다. 방법 1과 방법 2를 알아볼게요.
방법 1. 가비아에서 하위 도메인을 만든 후 내 티스토리 블로그에 하위 도메인 주소를 넣어준다.
블로그를 하나의 주제로 하면 좋다고 하길래 저는 이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티스토리에서 하나의 계정으로 5개까지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일단 2개를 만들고, A 블로그와 B 블로그를 준비해서 내가 하고 싶은 주제를 쓰려고 정했습니다.
우선 애드센스 승인이 난 주소는 a-blog.tistory.com입니다. 이 주소는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단계에서 mydomain.com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다음과 같이 가비아에 가서 DNS 정보를 해지해버리고 설정을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하나는 a-blog, 다른 하나는 b-blog 이런 식으로 설정했습니다.
설정하는 과정에서 메시지 창이 나오는데요. 일단 정말 지울 거냐? 괜찮겠냐? 하는 메시지가 나왔지만 지워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넣어줬고요.
가비아 설정을 마쳤으니 광고가 잘 나오고 있는 제 티스토리로 돌아와서 관리 > 블로그 > 개인 도메인 연결에 가서 기존 mydomain.com을 연결을 끊어주고 a-blog.mydomain.com으로 변경했습니다.
경고 메시지
역시 정말 할 거냐? 다 날아간다 등의 위협적인 경고창이 나왔지만 무시해줍니다. 다음으로 구글 서치콘솔도 연결하고, google이나 daum에서 내 글이 잘 되고 있나 확인도 해봅니다. 하지만, 이후로 daum에서는 제 블로그의 이름조차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참고사항 (저품질 해결 후 업데이트 한 글입니다.)
위와 같이 변경 이후에 다음에서 노출되지 않는 상태는 몇일 동안 지속됩니다. 제 경우에는 고객센터 연락도 해보고 별 짓을 다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색인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방법 2. 기존에 설정된 상태는 그대로 두고 도메인만 추가해서 새로운 하위 도메인을 연결한다.
방법 1을 하고 검색이 안되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멀쩡히 승인받은 블로그를 왜 건드려서 이런 사단을 만들었을까?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찾아보니 블로그를 추가하고 싶다면 가비아에 가서 하위 도메인의 레코드만 추가해서 연결해 주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a-blog.mydomain.com, b-blog.mydomain.com을 가지고 싶었다는 게 문제죠.
그렇지만 검색이 안되니 그나마 승인을 받은 블로그까지 날려버릴까 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다려도 방법 1이 안 되는 것 같아서 a-blog.mydomain.com을 다시 mydomain.com으로 복구를 시도했습니다. 제 예상대로 된다면 저는 맘에는 안 들지만 mydomain.com과 b-blog.mydomain.com을 운영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잘 되었다면 글을 안 썼겠죠? 이제 둘 다 안 보이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여러분은 둘 중에서 하나만 따라 하시면 좋겠습니다.
참고사항 (저품질 해결 후 업데이트 한 글입니다.)
제 경우는 다시 방법 1 처럼 세팅하고 기다리는 선택을 했습니다. 여러분도 참고하세요.
수정결과에 대한 의견
블로그를 하는 카페에 문의도 해보고 단톡방에 질문도 해봤지만 아는 사람이 없네요. 대략적인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쓰라는 글은 안 쓰고 뭐 하는 짓인가?
- 나도 마찬가지인 상태인데 뭘 할지 모르겠다. 아마 기다리면 될 거다.
- 고객센터에 문의해서 살려달라고 해야 한다.
일단, 저는 의견을 다 들은 후 그냥 방법 1로 다시 세팅했습니다.
어차피 저품질 되어서 검색은 안 되는 상황이 왔고, 가지고 싶은 주소이름이나 가져보자.
글을 쓰면 구글에서는 검색이 되겠지라는 생각입니다.
만약 이 글을 읽으신다면 저처럼 처음 블로그를 세팅하는 분이실 테이니 알아두면 좋은 점을 공유드립니다.
경험담 및 조언
- 블로그에 변경을 자주 하면 저품질이 온다고 합니다. 뭐 좀 꾸며볼까? 해서 스킨도 많이 바꾸면 그렇게 된다고 하네요. 저는 애드센스 승인 후에 스킨도 이것저것 바꾸고 뭐라도 해볼까 해서 건드린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가 저품질이라면? 이거 무서워서 블로그를 제대로 할까 싶긴 합니다.
- 제 블로그는 애드센스 승인 3일 만에 저품질이 왔습니다. 하하하
- 언젠가 온다고 하는 저품질을 일찍 맞으니까 무서운 게 없네요? 이제 저품질 걱정 없이 글쓰기를 내 맘대로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 꾸준한 글쓰기와 블로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참고사항
하위 도메인을 연결하면 a-blog.tistory.com에서 구글 애드센스광고가 안 나옵니다. 확인결과 애드핏은 잘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또 검색을 해봤는데 아마 리디렉션을 해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구글 입장에서는 mydomain.com에 애드센스 승인을 했기 때문에 a-blog.mydomain.com 에는 광고가 나오지만 여기 물린 a-blog.tistory.com 에는 안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래 코드를 <head> 아래에 알맞게 변경해서 넣어주시면 광고가 잘 나옵니다. daum검색은 안되지만요. 하하하하
<script type="text/javascript">
var url1 = 'a-blog.tistory.com';
var urlgo = 'a-blog.mydomain.com';
var online = document.URL;
if(online.match(url1)) document.location.href = online.replace(url1, urlgo);
</script>
마무리
며칠 지나서 만약 daum에서 검색이 잘 된다면 변경사항이 반영되는 데 걸리는 시간문제려니 하겠지만 정말 저품질이라면 뭔가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봐야겠습니다. 글 쓰기 시작도 못했는데 저품질이라니요. ^^
저품질 해결과 관련된 글은 아래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