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희 집 양변기줄은 끊어진 지 몇 년 되었어요. 빵끈으로 묶어서 쓰다가 그 다음엔 낚싯줄로 묶어서 쓰면서 버티다가 며칠 전 더 이상 소생 불가한 상태가 되었죠. 남편이 줄만 사서 교체하면 된다기에 검색을 했습니다. 처음엔 이것의 이름도 몰라서 일단 "변기"라고 검색을 하니 쭉~ 나오네요.
변기 구슬줄 선택하기
이것의 이름은 변기 구슬줄이었네요. 10줄, 15 줄 해서 더 비싸게 판매하는데도 많은데 3줄에 배송비 없이 4000원에 판매하는 변기구슬줄을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봅니다.
변기구슬줄은 항상 물안에 담겨있다 보니 부식이 일어나 주기적으로 교체하면서 사용해 줘 야하기 때문에 살 때 여러 개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더 검색을 하다 보니 짜란!
1500원에 물마개까지 붙어있는 상품을 발견했답니다!
바로 이거예요! 오히려 마개까지 파는 제품이 더 싸요.
변기 물통 안을 위에서 봤을 때 나사로 조여야 할 것 같아서 교체가 어려울까 봐 남편에게 물어보니 이거 그냥 끼우면 되는 거라고 하길래 구매완료합니다!
변기구슬 줄 교체하는 방법
먼저 변기의 밸브를 잠그고 변기물통 안의 물을 모두 빼줍니다.
빨간 표시되어 있는 부분 보이시나요? 나 사조임이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홈에 맞추어 끼워 넣는 방식인 게 보이시죠?
기존에 부착되었는 마개는 위로 들어 올려 빼주세요.
1번 부분에 맞추어 홈에 끼워 마개를 고정하고 구슬줄을 2번에 끼웁니다.
그리고 이제 변기밸브를 열어주면 끝!
(사진은 설명을 위해서 나중에 찍은 거라 물이 담겨 있어요.)
참 쉽죠?
이젠 빵끈은 안녕~
이제 나도 집수리 전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