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 일반 실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계속 떨어지는 사람들 보세요.)

미용사 실기 시험 합격 노하우 방출

안녕하세요. 미용사 실기 시험을 앞두시고 합격 노하우와 다른사람의 경험이 궁금하셨나요? 오늘은 저의 미용사 실기 시험 합격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세 번 떨어지고 나서 최종 68점으로 합격했어요. 미용사 일반 국가기술 자격증을 취득하기 까지의 과정과 그 동안 세 번이나 떨어지며 알게 된 저만의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의외의 복병 '염색'

저와 저의 미용학원동기들이 미용사 일반 실기 시험장에 가서 애를 먹은 과목은 바로 염색이에요. 저는 3번 중에 2번이 염색에서 잘 안 나와서 떨어졌어요. 염색은 과목 중에서 가장 쉬워 보이지만 연습이 특히나 많이 필요한 과목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집에서 연습하는 환경과 실제 실기 시험장의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머피의 법칙처럼 집에서 연습할 때는 색도 잘 나오고 충분히 잘 되더라도 실기 시험장에서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가장 신경 써야 하는 염색 꿀팁(Tips) 4가지!!

염색 피스
시험 보는 염색 피스(가발)는 5cm를 남겨놓고 선에 맞춰서 염색을 해야 하는데, 피스마다 염색약이 위로 번져서 선을 못 맞추게 되거나 염색이 잘 안 먹는 피스 제품도 있어요. 그러니 준비하면서 반드시 여러 가지 염색피스를 사용해 보길 추천드려요.
염색약
연습 시 사용하는 염색약은 제품마다 농도가 조금씩 달라요. 저 같은 경우는 여러 제품을 사용해 본 결과 저는 마타하리 염색약이 최종 합격을 가져다준 염색약으로 염색 결과가 가장 좋았어요. 그런데 마타하리 염색약은 좀 묽어서 잘 튀는 경향이 있어요. 따라서 염색약을 바를 때 5cm를 넘어가서 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발라줘야 해요.
시험장 자리 (에어컨은 아래 자리는 피해야 해요.)
시험장 자리는 추첨으로 뽑히는 자리이지만 자리에도 영향이 있어요. 제 경우는 한 여름에 에어컨 바로 아래 자리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었는데, 바로 머리 위에서 찬바람이 나오다 보니, 연습했던 것과 같은 시간 동안 열처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처리가 덜 들어가서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어요. 여름에 에어컨 바로 아래 자리에 앉으시는 분은 반드시 열처리를 조금 더 해서 이런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5cm 라인 고르게 바르는 법
염색 피스가 의외로 숱이 많아요. 그래서 제 경우는 헤어집게핀으로 섹션을 5등분~ 6등분으로 나누어서 염색약을 발라주면 좀 더 쉬웠어요. 단 조금 빠르게 발라줘야 시간을 맞춰 줄 수 있어요.

나머지 과목(샴푸, 커트, 드라이, 파마) 주의사항

샴푸 꿀팁(Tips)
1. 가장 주의 깊게 연습할 포인트는 시험 도구들의 정리상태와 마지막 단계인 수건 싸기예요.
2. 의외로 수건 싸기를 잘 못해서 점수가 깎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3. 귀 옆과 아래쪽에 머리카락이 나오지 않도록 예쁘게 싸주는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해요.
커트 꿀팁(Tips)
1. 커트는 커트가발의 왼쪽 끝과 오른쪽 끝이 책상에 걸리적거려 자르기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서 홀더를 책상 모서리에 끼워놓고 작업하시면 편해요.
2. 그라데이션 단차가 안 나와서 어려운 분들은 평소 하시는 것보다 각도를 조금씩 높게 들어서 커트하면 쉽게 단차를 만들 수 있어요.
드라이
1. 드라이는 생각보다 쉬워서 큰 문제는 없지만 조 편성에 따라 2조가 유리한 점이 있어요.
2. 드라이를 할 때 2조에서 시험을 보게 되셨다면 드라이할 때 유리해요. 왜냐하면 2조는 커트, 샴푸, 드라이 순서로 시험을 치르는데 샴푸 시험을 보는 동안 가발이 말라 있어서 드라이 시간을 조금 아낄 수가 있어요.
3. 롤 드라이를 할 때 사이드와 탑 부분을 신경 써서 많이 말려 주셔야 해요. 왜냐하면 이 부분에 머리숱이 많아서 롤을 풀었을 때 덜 말려 나올 수 있어요. 시험장에서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이유로 컬이 나오지 않았어요.